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낫칼

중기 앗슈르 왕 아다드-니라리 1세(기원전 1307~1275년 재위)의 명문이 칼날 양면에 있는 청동제 낫칼입니다. 메소포타미아 예술에서 곡선 형태의 칼은 권위를 상징했기 때문에 신이나 왕이 칼을 든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칼은 실제 전투용이 아니라 아다드-니라리 왕이 의례 때
사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명문: “앗슈르의 왕 엔릴-니라리의 아들인 앗슈르의 왕 아릭덴일리의 아들, 우주의 왕 아다드-니라리의 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