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이쉬타르 신상에 기도하는 장면을 새긴 원통형 인장

구획된 공간 중앙에 놓인 이쉬타르 여신상을 묘사한 옥수제 인장입니다. 이쉬타르의 왕관과 대각선으로 맨 화살통, 그리고 몸에서 별이 솟아 나옵니다. 그 앞에는 무릎을 꿇은 숭배자가 있고 두 정령이 공간을 보호합니다. 메소포타미아의 신전 유적은 남아 있지만 그 안에 놓였던 신상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인장의 숭배 장면으로 실제 신전에서 숭배가 행해졌던 모습을 그려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