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5단 곱셈표

수학과 회계는 아주 일찍부터 메소포타미아의 필기 문화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후기 우룩 시대(기원전 약 3500~3100년)에는 60진법과 10진법을 같이 쓰는 중량 측정 체계가 완성되었는데, 이 계산법은 이후 수천 년 동안 이용되었습니다. 이 점토판에는 1×5=5, 2×5=10으로 이어지는 5단 곱셈표가 적혀 있는데, 이와 같은 곱셈표는 매일 계산을 해야하는 필경사에게 유용한 도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