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여인상

당나라 7~8세기 여인의 모습을 보여 주는 인형입니다. 흰색 물감인 연백鉛白을 바르고 채색해서 색이 매우 선명합니다. 머리에는 금으로 된 장식이 있어 지위가 높은 사람의 무덤에 묻었던 인형으로 보입니다. 같은 재질의 문인상, 환관상과 마찬가지로 이 인형도 머리를 제외하고 뼈대만 남아 있습니다. 온전한 모습의 인형에 비추어 볼 때, 이 인형의 몸체에는 다리에 해당하는 나무살 두 개가 지푸라기 끈으로 고정되어 있고, 뼈대 위에는 화려한 비단 옷이 입혀져 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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