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문인상

당나라의 관료가 주로 사용한 모자인 복두幞頭를 썼다. 두 팔은 종이 문서를 꼬아서 만들었는데 이는 투루판에서만 볼 수 있는 방식이다. 이 지역에서는 관청 등에서 쓰고 버린 문서를 재활용해 허리띠, 옷, 신발, 버선 등 다양한 장례용품을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문서는 조각났지만 일부 조각은 펼치고 붙여서 대략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알 수 있다. ‘투루판 문서’로 불리는 이 문서들은 당시 사회와 문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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