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 경덕진요에서 생산한 백자청화 꽃무늬 접시입니다. 굽바닥에는 2층의 방형 안에 '대명년조大明年造' 관지가 있습니다. 경덕진요는 송나라 때부터 제작된 청백자 중심에서 벗어나 원대부터 '추부'라고 전해지는 난백유 백자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백자 장식의 전기를 이루는 청화백자가 제작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명청대에는 이러한 청화백자가 대세를 이루면서 각종 다채자기까지 제작됩니다. 명대 경덕진요에서 제작된 청화백자 대접과 접시, 합의 무늬는 주로 꽃무늬와 당초무늬가 이용되고 여기에 팔보무늬, 사자무늬, 용봉무늬, 인물무늬 등도 장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