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청자 작은 단지

원라라 때 용천요에서 생산된 몸체와 뚜껑이 있는 청자 단지입니다. 송대 용천요에서 이러한 기형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원대 때는 이 단지의 몸체를 두껍게 만들고 아래쪽 바닥을 따로 만들어 붙인 것이 특징입니다. 몸통의 상하에 음각선을 하나씩 둘렀고 그 안쪽에는 번개무늬가 음각되어 있습니다. 몸통 아래 부분에는 연꽃잎무늬를 음각하여 돌렸고 뚜껑에도 연꽃잎무늬를 가는 선으로 음각하였습니다. 바닥면과 아가리, 뚜껑 안쪽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광택이 나는 짙은 녹색의 유약을 입혀 놓았습니다. 신안 해저에서 크기만 다른 이런 형태의 청자 단지가 여러 점 인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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