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청자 인물무늬 주자

오대 말 북송 초기에 월요에서 제작된 조롱박 모양의 청자 주전자입니다. 주전자 전체에 섬세한 문양을 음각으로 가득 표현하였습니다. 몸체를 6칸의 여의형如意形공간으로 구분하여 주구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비파를 연주하는 남자와 적笛을 부는 남자를, 오른쪽에는 박을 치는 남자와 횡적橫笛을 부는 남자를 묘사했습니다. 주구 아래에는 춤추는 남자의 모습이 있습니다. 그리고 손잡이 아래에는 두 마리 봉황이 마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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