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누각모형

한漢나라는 장례를 성대하게 치르는 풍속이 유행하여 무덤에도 다양한 껴묻거리를 함께 묻었습니다. 그 가운데는 집, 부엌, 축사, 방앗간, 화장실 등 망자를 위한 건축 모형도 있습니다. 이 누각 모형은 4층이며 층마다 난간을 만들어 인물상을 배치하고, 지붕 처마 끝에는 4개의 꽃모양 장식을 부착했습니다. 이러한 누각 모형은 한대의 실제 건축 양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신선 사상과 관련하여 죽은 자의 사후 영생을 기원하는 관념적 건축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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