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우마

우마는 시바의 부인으로 파르바티라고도 합니다. 힌두교의 여신들이 상징하는 여성의 다양한 측면 중 우마는 자애로운 어머니이자 순종적인 부인의 이미지를 대표합니다. 조각상에서는 순결함과 관능미를 겸비한 아름다운 모습이 두드러집니다. 앙코르의 조각 중에서 12세기 말에서 13세기 초에 이르는 시기의 조각은 ‘바이욘 양식’으로 대표됩니다. 사람을 접하는 것과 같은 생동감을 지니며 특유의 미소를 지닌 것이 특징입니다. 이 우마상은 바이욘 양식을 잘 보여 주는 것으로 큰 눈, 낮고 넓은 코, 두툼한 입술이 자연스럽게 묘사되어 있으며 얼굴에 엷은 미소를 띠고 있습니다.

소장품 바로가기 수어 동영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