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시바, 파르바티 그리고 스칸다

인도 남부의 타밀족이 세운 촐라 왕조는 북부의 팔라 왕조와 같은 시대인 9~13세기에 번영했습니다. 이 조각은 남인도 지역에서 유행한 ‘소마스칸다’로 시바와 그의 부인 파르바티 및 아들 스칸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재 스칸다상은 사라지고 중앙에 작은 방석만 남아 있습니다. 세 개의 상 중 가장 크게 표현된 시바는 직사각형의 대좌에 앉아 한쪽 다리를 내려 유희좌를 취하고 있으며, 네 개의 손은 각각 전투에 사용하는 도끼를 들거나 여러 가지 손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시바보다 작게 표현된 파르바티는 시바와 대칭을 이루는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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