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대나무+Q159:Q184지꽂이
  • 다른명칭

    竹製考備, 죽제 고비

  • 전시명칭

    편지꽂이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나무 - 대나무

  • 분류

    주생활 - 생활용품/가전 - 가구 - 고비

  • 크기

    높이 77.7cm, 너비 22.4cm, 가로 22.0cm, 세로 11.2cm

  • 소장품번호

    남산 1639

  • 전시위치

    목칠공예

우리나라의 전통 가옥은 좌식(坐式) 생활로 인해 천장이 낮고 방이 좁아 높이가 낮은 가구를 사용하였다. 이에 따라 생기는 벽면의 빈 공간에는 감상용의 글씨와 그림을 걸기도 하고 붓걸이, 고비考備를 걸었다. 고비는 색간지(色簡紙)나 편지 등을 끼워 보관하는 것으로, 일부는 미적인 측면을 가미하여 벽면에 걸아 방을 장식하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사랑방 주인의 취향과 안목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소나무나 오동나무 판재의 질감만을 살리거나 간단한 무늬를 음양각한 것, 또는 대나무를 휘거나 깎아 만든 것이 대부분이다. 이 고비는 굵은 대나무통을 쪼개 네 개의 굵은 선으로 기둥을 만들고, 기둥 사이에 가로로 대나무를 연결하여 종이 등을 옆으로 꽂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대나무의 곧은 선과 부드럽게 휘는 특성을 이용하여 자연 그대로의 멋을 잘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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