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추천
산수무늬 벽돌
  • 다른명칭

    보물 부여 외리 문양전 일괄(1963), 扶餘 外里 文樣塼 一括, 산경문 전, 山景文塼

  • 전시명칭

    산수무늬벽돌

  • 국적/시대

    한국 - 백제

  • 출토지

    충청남도 - 부여군

  • 재질

    흙 - 경질

  • 분류

    주생활 - 건축부재 - 벽/바닥재 - 전

  • 크기

    세로 29.1cm, 가로 28.7cm, 두께 4.2cm, 세로 29.6cm, 가로 29.1cm, 두께 4.3cm

  • 지정문화재

    보물

  • 소장품번호

    본관 13972

  • 전시위치

    백제실

백제 사비시대 미술을 대표하는 것으로 모두 8종류의 문양전이 출토되었는데, 그 크기는 대체로 한변 29cm, 두께 4cm 내외이다. 이 전돌이 출토될 당시 바닥에 갈린 상태로 발견되었는데, 문양의 위와 아래가 엇갈린 채 놓여 있어서 후대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하여 재배치한 것으로 생각되며, 따라서 외리유적의 성격도 절터인지 또는 어떤 성격의 건물터인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산수문전은 모두 2종류가 출토되었는데, 산과 나무, 그리고 물과 바위가 구름과 함께 잘 묘사되고 있는 산수화를 연상케 하고 있다. 도식화된 물결 위에 뾰족한 암석을 세우고 세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 있는데, 한 문양전에는 산속에 산사로 생각되는 건물과 승려상이 묘사되고 있어서 도교적인 느낌을 주면서도 불교적인 색채가 엿보인다. 그런데 두 전돌은 화제(畵題)와 그 기법은 서로 비슷하나 그 상면에 봉황과 흘러가는 구름문양이 각각 다르게 배치되고 있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전돌들은 단순한 자연풍경을 소재로 하여 도식화시키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좌우 대칭의 안정된 구도를 보이고 있고, 산과 구름의 표현이 곡선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그 기법에 원근법이 나타나고 있어서 백제 회화의 한 단면을 잘 살펴볼 수 있는 백제미술의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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