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 상감 봉황 연꽃 넝쿨무늬 대접
- 다른명칭
靑磁象嵌鳳凰蓮花唐草文大楪, 청자 상감 봉황연화당초문 대접
- 국적/시대
한국 - 고려
- 재질
도자기 - 청자
-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대접
- 크기
높이 6.7cm, 입지름 19.9cm, 바닥지름 6.9cm
- 소장품번호
동원 1162
안쪽 면에 봉황 네 마리가 연꽃 넝쿨을 물고 있는 모습을 상감하였다. 봉황 꼬리 형태가 대칭되는 한 쌍은 둥글게 말려 있고 또 다른 한 쌍은 자연스러운 곡선으로 되어 있어 봉과 황의 표현이 다르게 묘사된 것을 알 수 있다. 중국 남송대 도자기의 봉황은 한 쌍이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원대에 이르면 이처럼 다른 양상이 확인된다. 봉황과 연꽃 넝쿨무늬는 12세기 고려청자에 자주 사용되지 않는 문양 소재였다. 대접 외면에는 몽고 침입 이후 거의 정형화되는 삼단 문양인 넝쿨무늬, 넝쿨무늬를 바탕으로 한 이 중의 둥근 원 안의 국화 문양, 연판 문양으로 장식되어 있다. 길상을 상징하는 봉황이 주요무늬인 점으로 보아 이 대접을 사용하던 계층이 상류층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유약은 전체 면에 두텁게 입혀져 있으나 약간 덜 녹아 투명하지 않다. 굽 안쪽 바닥은 얕게 깍아낸 ‘⨆’형 굽으로, 가장자리 세 곳에 규석을 받쳐 구워낸 흔적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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