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은제 도금 사리감
  • 다른명칭

    보물 금강산 출토 이성계 발원 사리장엄구 일괄(2017), 金剛山 出土 李成桂 發願 舍利莊嚴具 一括, 이성계 발원 사리구, 銀製鍍金舍利龕

  • 국적/시대

    한국 - 고려

  • 출토지

    출토지 - 강원도

  • 재질

    금속 - 은

  • 분류

    종교신앙 - 불교 - 장엄 - 사리구

  • 지정문화재

    보물

  • 소장품번호

    본관 13073

1932년 강원도 회양군 장양면 금강산 월출봉에서 출토된 석함(石函) 속에서 발견되었다. 이 사리기는 조선 태조 이성계(李成桂)를 중심으로 한 승·속인들의 발원을 담은 사리기인데, 《은제도금사리탑》과 이를 넣는 《팔각원당형감》(八角圓堂形龕)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감(龕)이란 신불(神佛)을 안치하는 곳을 말하는데, 이 사리감은 팔각형의 원당과 뚜껑, 받침 등으로 이루어졌다. 팔각감의 밑에는 작은 복련(伏蓮)과 앙련(仰蓮)을 붙여 돌린 둥근 받침이 있다. 이 위에 팔각의 신부(身部)를 받치고 있다. 신부 하단에는 당초문(唐草文)이 양각되어 있다. 팔각의 각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이 있다. 각 면에는 두광(頭光)이 있는 합장한 여래상이 1구씩 음각되어 있다. 위에서 밑으로 수식(垂飾)이 내려져 있다. 뚜껑도 팔각으로 이루어졌다. 우동(隅棟)과 기왓골은 2단으로 되어 있다. 우동과 기왓골이 2단으로 처리된 것은 고려시대 사리기의 특징이다. 뚜껑 정상에는 연꽃이 얕게 새겨져 있다. 전체적으로 보아 부드럽고 유연한 선각(線刻) 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은으로 만든 후 도금하였다. 함께 발견된 유물로는 《은제도금사리탑》, 《청동완》, 《백자발》, 《백자향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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