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청자 꽃잎 모양 접시
  • 다른명칭

    靑磁十二瓣花形접시

  • 국적/시대

    한국 - 고려

  • 재질

    도자기 - 청자

  •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접시

  • 크기

    높이 3.6cm, 지름 17.6cm

  • 소장품번호

    덕수 2065

고려 인종왕릉(仁宗王陵)에서 출토된 청자 일괄유물이 갖는 유태(釉胎)의 특징과 평저(平底)접시의 기법과 닮고 있다. 또 이것과 동질동형(同質同型)의 크고 작은 각종 화형(花形)접시가 강진(康津) 청자가마터에서 출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12세기전반 무렵 최상급 청자 산지(産地)는 강진(康津)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화형(花形)접시는 5매(枚) 1조(組)로 출토된 것중 2개이며 어느 것이나 아름답고 완벽한 기법을 보이고 있다. 12화판(花瓣)으로 된 꽃잎의 표현도 극히 온아하고, 구변(口邊)은 아주 얇게 마무리되어 있다. 약간 실투성(失透性)을 띤 유조(釉調)는 극히 고아(高雅)한 연두빛의 회청색(灰靑色)으로 빙렬은 거의 없다. 바닥은 굽이 없는 평저(平底)로 중심부가 약간 윗쪽으로 솟아 안정감을 주며 내화토(耐火土)의 빚음눈 자국이 3개씩 남아 있다. 이런 유형의 접시는 송대(宋代) 관요청자(官窯靑磁)에도 그 예가 보이지만 이 접시는 꽃잎의 곡선표현과 유태(釉胎)의 질감(質感)에서 고려적인 특색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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