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청자 접시
  • 다른명칭

    靑磁楪匙

  • 국적/시대

    한국 - 고려

  • 재질

    도자기 - 청자

  •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접시

  • 소장품번호

    본관 2022

경기도 개풍군에 있는 고려 인종(재위 1122-1146)의 장릉(長陵)에서 '황통 6년'(皇統 六年. 1146) 명(銘)이 있는 시책(諡冊)과 함께 출토된 유물들 가운데 하나로 추정된다. 장릉에서 출토된 유물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청자과형병》이 있다. 안쪽 바닥을 둘러 음각선이 한 가닥 있을 뿐 다른 장식 의장은 없고, 기벽이 얇고 고르며 해맑은 접시다. 바닥은 굽이 따로 없는 평저(平底)이며 극히 전아(典雅)한 곡선으로 마무리되어 있고, 규석 빚음눈 자국이 세 군데 남아 있다. 태토는 매우 정선되어서 맑고 연한 회색이며 약간 실투성(失透性)을 지닌 유약이 고르게 입혀져 옅은 녹색이 비낀 회청색을 띠면서 빙렬(氷裂)이 거의 없는, 12세기 전반 고려청자 최성기 순청자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접시이다. 이런 유태(釉胎)를 보이는 접시의 파편들이 전라남도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청자 가마터에서 수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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