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청동 거울
  • 다른명칭

    銅鏡, 동경

  • 전시명칭

    용·나무·전각무늬 거울

  • 국적/시대

    한국 - 고려

  • 재질

    금속 - 청동

  • 분류

    주생활 - 생활용품/가전 - 화장구 - 경

  • 크기

    지름 21cm

  • 소장품번호

    신수 1358

  • 전시위치

    금속공예실

거울 뒷면에 용과 나무, 전각무늬가 새겨져 있는 청동 거울로, 고려시대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이와 같은 용수전각문(龍樹殿閣文)은 매우 회화적인 구성을 이루고 있으며 크기도 다른 종류에 비해 크고 수량도 많은 편이다. 가운데의 꼭지를 중심으로 오른쪽 아래에는 물과 용을 표현했고 위에 치우쳐 있는 나무는 가지를 높게 뻗고 있으며, 왼쪽에는 구름 위에 주심포 양식을 지닌 전각(殿閣)이 있다. 그 아래로는 머리에 탑 모양의 갓을 쓴 세 명의 인물이 구름 위에 서 있는데 이들은 신선(神仙)을 상징하며, 물결 위에는 용이 한 마리 노닐고 있다. 이 거울의 원형이 무엇인지, 어떤 고사를 말하는지는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이어서 고려의 거울로 인정된다.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중앙박물관이(가) 창작한 청동 거울 저작물은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