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추천
석조약사불좌상
  • 다른명칭

    石造藥師佛坐像, 경주 남산 삼릉곡 석조약사여래좌상

  • 전시명칭

    약사불

  • 국적/시대

    한국 - 통일신라

  • 재질

  • 분류

    종교신앙 - 불교 - 예배 - 불상

  • 크기

    높이 109.0cm

  • 소장품번호

    본관 1957

  • 전시위치

    불교조각실

왼손에 약합을 쥔 약사불 좌상이다. 이 석불은 본래 경주 남산 삼릉계에 있던 것인데, 1915년에 서울로 옮겨졌다. 광배, 불신, 대좌가 온전하게 남아 있으며 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나발의 머리에 낮은 육계가 있으며, 이마에는 백호 구멍이 있다. 상호는 원만하며 두툼한 눈은 살며시 아래로 향하고 입가에는 살짝 미소가 어려 있으나 전체적으로 위엄이 넘친다. 풍만한 몸에 통견(通肩)의 법의를 걸쳤고 법의자락은 양 무릎사이로 흘러내린다. 오른손은 오른 무릎 위에 올려 손가락을 아래로 향하고 있으며, 왼손에는 약합을 들고 있다. 광배는 타원형의 거신광(擧身光)으로 안쪽에 두광과 신광을 새겼다. 두광과 신광 내부에는 화불(化佛)을, 외부에는 화염문(火焰文)을 표현하였다. 대좌는 3단으로, 상·하단은 연화좌이며 중단은 8각의 면석에 정면과 후면에는 향로를, 나머지 여섯 면에는 보살상을 조각하였다. 풍만한 몸에 비해 좁은 무릎과 다소 도식화된 세부표현, 장식적인 대좌의 표현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 8세기 후반에서 9세기 초반 경에 제작된 불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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