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연꽃무늬 수막새
  • 다른명칭

    蓮花文圓瓦當, 연화문 원와당

  • 전시명칭

    연꽃무늬 수막새

  • 국적/시대

    한국 - 백제

  • 재질

    흙 - 경질

  • 분류

    주생활 - 건축부재 - 지붕재 - 수막새

  • 크기

    지름 13.5cm, 주연두께 2.4cm

  • 소장품번호

    증 1645

  • 전시위치

    기증Ⅲ

웅진시기(475-538)의 연꽃무늬 수막새는 백제의 독특한 특징이 뚜렷해지고 제작기법에서도 새로운 모습이 나타난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 남조(南朝)인 양(梁)나라의 영향을 받은 공주 무령왕릉을 비롯한 벽돌무덤과 공주 송산리 6호무덤에서 출토된 벽돌에서 梁官瓦爲師矣[양나라 관의 기와를 모범으로 삼았다]라는 글귀가 새겨진 것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양나라의 선진 기와 제작기술이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다. 웅진시기에 만들어진 연꽃무늬 수막새의 특징은 꽃잎이 둥글고 부드러우며, 꽃잎 끝 단이 가볍게 반전된 형태이다. 또한 꽃잎 끝 단에 구슬무늬를 넣기도 한다.이 시기의 대표적인 기와는 공주의 대통사지(大通寺址), 서혈사지(西穴寺址), 정지산유적(艇止山遺蹟), 무령왕릉, 송산리 6호무덤 등에서 출토되었다. 이와 비슷한 형태의 연꽃무늬 수막새는 경주 안강면 육통리 가마와 경주 월성해자에서도 출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 백제의 기와가 신라까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여겨진다. 이 기와는 꽃잎과 씨방이 정연하게 배치되었고, 꽃잎의 부피감은 약하지만 끝단이 살짝 들어올려져 있는 등 웅진시기 기와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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