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법고대
  • 다른명칭

    法鼓臺, 법고좌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나무

  • 분류

    종교신앙 - 불교 - 의식 - 고

  • 크기

    세로 117cm, 가로 145cm

  • 소장품번호

    신수 14168

법고란 사찰에서 불교의식 등에 사용하던 북을 가리키며 법고좌란 그 북을 설치하고자 만든 대좌로서 법고대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법고좌는 대개 사자의 형상을 하고 있거나 해태의 형상을 하기도 한다. 이 법고좌는 해태에 가까운 동물로, 크기도 소형인데다 용맹스러운 표정도 부족하며 기타 전체적인 세부 표현도 단순한 것에서 보듯 조선시대 말기 작품이다. 안장의 한복판에 연잎 모양으로 자리를 만들고 그 위에 3단으로 된 북의 대좌를 만들어 붙였다. 이 중 상단은 연꽃봉오리이고, 중단은 북 모양으로 나타낸 소위 고복형(鼓腹形)인데 그 둘레에 소박한 칠보문(七寶文) 6개를 연결하여 나타냈다. 동물의 꼬리 중간까지는 고사리 모양의 넝쿨무늬(당초문,唐草文)가 새겨 있고 그로부터 끝까지는 아무 문양도 남가지 않았는데 실상은 개화되지 않은 연꽃 봉우리로 나타낸 것이다. 전체에 걸쳐 채색을 하였지만 지금은 모두 떨어져 나가고 얼굴 일부에만 적색과 녹색이 남아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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