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목제 위패
  • 다른명칭

    殿牌, 願牌, 전패, 원패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나무

  • 분류

    사회생활 - 의례생활 - 제례 - 위패

  • 크기

    전체높이 86cm, 너비 55cm

  • 소장품번호

    신수 13618

조선시대 사찰의 주불전(主佛殿)에는 대개 삼존이 봉안되며 또 그 앞에는 거의 어김없이 수미단(須彌壇)이 설치된다. 이 수미단에는 종종 광배 모양의 나무에 ‘주상전하수만세(主上殿下壽萬歲)’, ‘왕비전하수제년(王妃殿下壽齊年)', ‘세자저하수천추(世子低下壽千秋)’라고 글씨를 적은 명패가 자리 잡고 있다. 이 가운데 왕비와 세자의 경우 수제년(壽齊年)과 수천추(壽千秋)는 바뀌어져 사용된 경우도 종종 있다. 이 전패는 글씨 내용에서 보듯 본래 왕실 최고 어른의 수명장구를 축원한 것이다. 축원문 글씨는 주칠 바탕에 금니(金尼)로 쓰는데 이는 지고한 신분을 나타낸 한 격식이다. 축원문 주위에 용, 구름, 여의두문 등이 장식되었는데, 운문과 여의두문은 용과 결합된 부속문양이다. 이들은 한 나무가 아닌 여러 나무를 얇게 깎아 상호 부착 중첩시키면서 전체적인 형태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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