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冊架圖, 책거리 병풍, 冊架圖屛風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섬유 - 견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172cm, 가로 56cm, 두께 17.7cm
- 소장품번호
신수14470
책거리는 책가冊架라고도 하는데, 책을 놓는 시렁을 의미한다. 조선후기에는 책과 각 종의 기물器物들을 함께 그린 책거리도가 유행하였다. 정조대에 궁중의 화원들을 뽑는 시험에 출제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가 점차 양반과 중인, 서민들에게 퍼져나갔다. 각 폭마다 책갑冊匣이 놓여져 있고, 투시도법으로 그려진 기물들은 전체적인 통일감을 준다. 채색과 먹의 농도를 달리하여 기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하였다. 각 폭의 구성요소를 보면, 노란 불수, 화병, 수선화와 과일, 붓과 벼루, 동백꽃, 청동솥, 작약, 공작털, 시계 등은 호사스런 느낌을 주면서도 다산과 행운을 바라는 길상의 소재들로 구성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