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청자 반구형 구연부 항아리
  • 다른명칭

    靑磁盤口壺, 청자 반구 호, 靑磁耳付壺, 청자 이부 호

  • 국적/시대

    중국

  • 출토지

    출토지 - 충청남도

  • 재질

    도자기 - 청자

  •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저장운반 - 항아리

  • 크기

    높이 37.6cm, 입지름 18cm, 바닥지름 13.9cm

  • 소장품번호

    신수 2138

1969년 많은 백제 토기, 철기류 등과 함께 백제고분에서 출토된 것이다. 편평한 바닥에 위로 올라가면서 풍만하게 벌어진 몸통을 지녔으며 짧은 목에 반구형의 아가리가 달려 있다. 두 어깨에는 각각 한 쌍씩의 귀가 붙어 있으며, 그 위에는 갈채 장식이 되어 있다. 기면에는 약간 갈색기가 감도는 녹색의 청자유가 두텁게 입혀져 있는데, 몸통 아래쪽 일부와 바닥에는 발라지지 않았다. 이 청자반구호와 유사한 자료로 중국 난징의 상산 5호묘(王忠墓: 358년), 3호묘(王丹虎墓: 359년), 왕흥 부부묘(王興夫婦墓: 341년·348년)에서 출토된 청자반구호와 항저우(杭州)의 진흥녕2년묘(晋興寧2年墓: 364년)에서 출토된 청자반구호를 들 수 있는데, 이들은 대개 4세기 중후반대에 월주요(越州窯)에서 생산된 동진 청자들이다. 따라서 이 화성리에서 출토된 청자반구호도 중국 남조와의 교류과정에서 백제 중앙으로 유입되어, 지방 지배과정에서 화성리 일대의 지방 지배자에게 전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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