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추천
비암사 비상
  • 다른명칭

    국보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1962), 보물 기축명아미타불비상(1963), 보물 미륵보살반가사유비상(1963), 碑巖寺碑像

  • 국적/시대

    한국 - 통일신라

  • 출토지

    충청남도 - 연기군

  • 재질

    돌 - 기타

  • 분류

    종교신앙 - 불교 - 예배 - 불상

  • 크기

    높이 43cm, 너비 27.5cm, 높이 58.5cm, 너비 32.5cm, 높이 40cm, 너비 21.4cm

  • 지정문화재

    국보

  • 소장품번호

    신수 550

신수 550 세종특별자치시 비암사(碑巖寺)에서 발견되었다. 반가사유상은 석가모니가 깊은 생각에 잠겼던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한쪽 다리를 포개고(半跏) 턱을 손으로 받쳐 생각하는 모습이지만, 얼굴을 들고 있는 점이 독특하다. 부처 위의 지붕은 나뭇잎으로 덮여 있으며, 좌우에 구슬장식(瓔珞)이 달려있다. 부처의 아래에는 향로를 가운데 두고 공양상이 있으며, 측면에 구슬을 든 보살상이, 뒷면에 보궁(寶宮)이 있다. '계유'가 새겨진 아미타불비상(신수550-1, 국보106호) 불비상은 비석처럼 생긴 돌에 불교조각상과 발원문을 새긴 것으로, 우리나라는 총 일곱 점의 통일신라시대 불비상이 남아 있다. 이 불비상 네 면에는 조각상과 글자를 확인할 수 있다. 앞면에는 아미타불 극락정토 장면, 양 측면에는 악기를 연주하는 천인상과 용, 뒷면에는 20구의 작은 부처가 조각되어 있다. 곳곳에 새겨진 제작 시기와 목적,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과 관직명으로 당시 사회상을 파악할 수 있는데, ‘계유년(癸酉年)'이라는 글귀로 백제 멸망 후인 673년에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조각 내용이 다양하고 솜씨가 좋으며 발원문이 있어서 국보로 지정되었다. '기축'이 새겨진 아미타불비상 (신수550-2, 보물367호) ‘기축己丑’이 새겨진 이 불비상은 앞면에 부처를 조각하고 뒷면에 글자를 새겨 넣었다. 아미타불 좌우로 보살과 나한 등이 있고 위쪽에는 앉아 있는 작은 부처상들이 있다. 아미타불 아래로는 난간 위에 무릎을 꿇고 있는 공양자와 사자상, 그리고 가운데 연꽃과 결합한 향로가 조각되었다. 아미타불이 주재하는 극락정토를 장엄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뒷면에 새겨진 ‘기축’ 글자로 미루어 689년에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 불비상은 우리나라에서 아미타불의 극락정토를 구체적으로 묘사한 최초의 작품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생각하는 보살이 새겨진 아미타불비상(신수550-3, 보물368호) 이 불비상은 반가사유상이 새겨져 있다. 반가사유상이란 한 다리를 다른 쪽 다리 위에 얹고 앉아서 생각에 잠겨 있는 형상으로, 도를 깨닫기 전의 부처를 표현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 초까지 유행하였다. 불비상 양 측면에는 연꽃봉오리를 든 보살상이 있고, 뒷면에는 탑을, 정면과 측면 아래쪽에는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공양자상을 조각하였다. 이 불비상은 제작 시기와 목적을 알 수 있는 글이 없지만, 다른 불비상들과 조각기법, 재질이 유사하여 통일신라 초에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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