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필자미상 일월오봉병·해반도도
  • 다른명칭

    筆者未詳日月五峯屛·海蟠桃圖, 일월오봉도, 日月五峯圖, 신선세계의 복숭아, 蟠桃圖

  • 재질

    섬유 - 견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213.5cm, 가로 151.5cm, 가로 127.3cm, 가로 93.2cm

  • 소장품번호

    덕수 2153

곡병(曲屛)의 형식으로 된 이 그림은 동쪽에는 북은 해가 서쪽에는 하얀 달이 묘사되어 있다. 일월오봉도에 나타난 하늘과 땅, 물, 해, 달, 산, 나무 등은 오행(五行)으로부터 나온 팔괘(八卦)를 형상화한 것이다. 뒷면의 해반도도는 도교의 전설 속에서 신선이 먹는다는 복숭아인 해과(該課)를 그린 것이다. 복숭아가 열린 이곳은 장소의 주재자이자 수명의 신선인 서왕모가 거처한다는 바다 위의 곤륜산, 즉 상상의 선계(仙界)이다. 앞 뒤 두 그림과 크기가 같은 이 해반도도는 궁실 안을 장식한 한 쌍의 장지(障子)로 보인다. 방 중간의 벽과 천장에 문틀을 고정시킨 다음, 문지방은 필요에 따라 끼우고 장지문을 달면 공간을 구획할 수 있는 칸막이 형식을 말한다. 그림의 구성이나 장황의 구조 및 형식으로 볼 때 19세기 중후반경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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