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보림사 보조선사 탑비 탑본
  • 다른명칭

    寶林寺 普照禪師 塔碑 拓本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종이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탁본 - 비문

  • 크기

    세로 245.4cm, 가로 121.2cm

  • 소장품번호

    덕수 5833

이것은 신라 통일기의 고승인 보조선사 지선(智詵)의 탑비(보물 제158호)를 탁본한 것으로 비문은 그가 입적한 뒤 4년 만인 884년에 사리탑(舍利塔, 보물 제157호)과 함께 세워졌다. 석비는 9세기 말경의 전형적인 석비 양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탁본은 10장의 종이로 나누어 채탁되었다. 본래 첩을 만들기 위해 채탁하여 가공한 것으로 보인다. 비문은 김영이 짓고 김원과 김언경이 글씨를 썼다. 이 처럼 하나의 비문을 두 사람이 함께 쓴 경우는 희귀한 예로서, 김원의 글씨는 구양순체의 해서이고 김언경의 글씨는 왕희지체의 행서이다. 비문에는 염거의 제자인 지선선사 체징(體澄)이 선종 가지산문을 열고 이를 신라 헌안왕과 왕실이 후원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도의가 신라에서 최초로 남종선을 전래하였을 때에 신라 불교계에서 남종선을 배척하였던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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