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보물 하남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1963), 河南 下司倉洞 鐵造釋迦如來坐像, 철조불좌상, 鐵造佛坐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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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칭
부처
- 국적/시대
한국 - 고려
- 출토지
경기도 - 광주군
- 재질
금속 - 철
- 분류
종교신앙 - 불교 - 예배 - 불상
- 크기
불신높이 281.8cm, 무릎너비 213cm, 대좌너비 143cm
- 지정문화유산
보물
- 소장품번호
덕수 2748
- 전시위치
불교조각실
고려 태조 왕건은 수도를 송악(개경)으로 천도한 후 919년부터 법왕사(法王寺), 왕륜사(王輪寺) 등 여러 사찰을 창건하고 중수하는 대규모 불사를 진행하였다. 이 시기 수도를 중심으로 불상의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백제와 신라의 중심지에서 활동하던 조각가들이 경기도 일대로 유입되었고 석조불, 금동불, 철불 등의 다양한 불상이 조성되었다. 이 중에서도 철불은 '철(鐵)'이라는 재료의 특성상 비교적 큰 규모의 상(像)으로 조성되어 사찰의 중심 전각에 주존불로 봉안되었다. 2미터가 넘는 철불은 이러한 예 중 하나이다. 철불은 왕건이 즉위하고 고려가 발흥하기 시작한 920~930년대에 조성된 불상으로 경기도 광주군 하사창리(현 경기도 하남시 하사창동)에서 출토되었다. 이 철불은 고려 태조와 혜종의 장인이었던 왕규(王規)의 후원으로 조성되었고, 상호에서 나타나는 긴 눈꼬리, 짧은 인중, 작은 입 등의 표현은 고려 초기 불상 양식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이뿐 아니라 광주 철불은 통일신라시대 대표적인 불상인 석굴암 본존불의 양식을 상당부분 재현하였다. 당당한 어깨와 늘씬한 허리, 우견편단의 대의 표현, 양 손의 위치와 손갖춤, 군의 자락이 발 앞으로 동그랗게 모이는 모습 등이 서로 비슷하다. 이 외 고려시대에 조성된 사나사 철불, 전傳 보원사지 철불 등도 석굴암 본존불과 유사한 특징을 보이며 통일신라시대 불상 양식을 계승하였다.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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