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猫雀圖,묘작도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섬유 - 견
- 작가
변상벽(卞相璧, 1730-?)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93.9cm, 가로 43cm
- 소장품번호
덕수1003
18세기에 활약한 변상벽(卞相璧, 1730-?)은 화원(?院) 화가로, 자는 완보(完甫), 호는 화재(和齋)이며, 현감 벼슬을 지냈다. 인물과 짐승 그림에 뛰어났는데, 특히 고양이와 닭 그림을 잘 그려 ′변고양(卞古羊)′과 ′변계(卞鷄)′라는 별명을 얻었다. 『진휘속고震彙續攷』에는 ″화재는 고양이를 잘 그려서 별명이 변고양이었으며 초상화 솜씨가 대단해서 당대의 국수(國手)라고 일컬었는데 그가 그린 초상화는 백(百)을 넘게 헤아린다″라고 하였다.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참새와 고양이>는 희롱하는 한 쌍의 고양이와 다급하게 지저귀는 참새 떼의 모습을 섬세한 필치로 실감나게 묘사하였다. 또한 새순이 돋은 고목의 연초록 나뭇잎을 먹을 듬뿍 찍은 붓으로 대담하고도 멋지게 그려내어 동물들의 섬세한 묘사와는 대조적인 기운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