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지난전시 테마전
영원한 삶의 집, 아스타나 고분
  • 전시명

    영원한 삶의 집, 아스타나 고분

  • 전시장소

    중앙아시아실

  • 전시기간

    2022-07-16~2023-07-16

  • 전시품

    <복희와 여와 그림>, <구슬무늬 명기와 명기 받침>, <말을 탄 무인상> 등 85점

  • 전시요약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아스타나 고분 출토품에 대한 조사 성과를 특별 공개. 전시품을 무덤 내 공간에 따라 구성하여 투루판 지역의 독특한 장례문화를 소개.

  • 담당부서

    세계문화부 권영우

    (02-2077-9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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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목: 영원한 삶의 집, 아스타나 고분
                     (Astana Tombs : A House of Eternity)

   ○ 기   간: 2022716() 공개

   ○ 장   소: 상설전시관 3층 세계문화관 중앙아시아실

   ○ 전시품: 복희와 여와 그림3185


아스타나[
斯塔那] 고분은 중국 신장웨이우얼자치구 투루판시에서 동남쪽으로 35km 떨어진 곳으로투루판의 옛 도읍인 고창고성(高昌故城) 부근에 있습니다. 3세기경부터 8세기 후반까지 만들어진 지배 계층의 공동묘지로 400기가 넘는 무덤이 발견되었습니다. 20세기 초 서구 열강이 주도한 실크로드 탐험과 1959년부터 수차례 이루어진 중국 신장박물관의 발굴에서 복희와 여와 그림나무와 흙으로 만든 인물상과 토기문서 등 상태가 좋은 다양한 부장품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20세기 초 오타니[大谷] 탐험대의 수집품 중 85점의 아스타나 고분 출토품에 대한 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입니다. 명기와 나무 받침은 박물관에 들여올 때의 자료에 근거해 한 벌의 구성으로 재현할 수 있었습니다. 말을 탄 무인상은 파편들을 접합해 복원했으며,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 제작 방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무덤 속 공간에 맞게 전시된 부장품들은 영원한 삶을 위해 꾸민 아스타나 고분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죽은 뒤에도 현세의 삶이 이어지기를 빌었던 사람들의 염원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