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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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소띠 교류전
특별전 현재전시

한·중 소띠 교류전

  • 전시명

    한·중 소띠 교류전

  • 전시장소

    상설전시관 2층 공간 ON

  • 전시기간2021-02-02~2021-03-07
  • 담당부서전시과 오세은 (02-2077-9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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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NATIONAL MUSEUM OF KOREA

상세정보

국립중앙박물관은  2021년 신축년辛丑年

소띠 해를 맞이하여 중국 상하이박물관과 함께 "한·중 소띠 교류전'을 개최합니다.

ㅇ 전시기간: 2021.2.2.(화) ~ 3.7.(일)
ㅇ 전시장소: 상설전시과 2층 공간 ON

※ 상설전시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사전 예약 후, 관람이 가능합니다.
     (예약 인원 미달 시 현장에서 입장권 발권 후 입장 가능) 


이 전시는 20201월 국립중앙박물관이 중국 상하이박물관과 체결한 문화교류 협약의 첫 번째 성과입니다. 소띠 해를  기념하여, 상하이박물관과 소와 관련된 소장품 2점씩을 상호 교환, 양 기관의 자체 소장품을 더하여 같은 기간 전시를 합니다.

동아시아 지역에 공통으로 존재하는 십이지문화를 소개하고 한·중 양국의 농경문화와 일상에서의  소에 대한 의미를 통해 인류의 보편적 신앙을 살펴보고자 하였습니다.  또, 소 관련 고사(故事)와 전시품을 연관지어 애니메이션 영상도 제작하여 소개함으로써  전시의 이해를 돕고 소에 대한 인간의 관념을  재미있게 풀어보았습니다. 

우보천리, 마보십리(牛步千里, 馬步十里)”라는 말과 같이 어려운 상황 속에 때로는 속도를 줄이고 소처럼 우직하게 천천히 내딛는 느림의 미학이 필요한 지금, 소의 여유로움으로 마음의 위안을 삼고 평범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기원하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ㅇ 동영상

2021년 한ᆞ중 소띠전 전시소개 (중국 상하이박물관 관장 양즈강) 한국 관람객 여러분 지구촌 친구들 새해 인사 드립니다. 저는 상하이박물관 관장 양즈강입니다. 작년은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 보낸 한 해였습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자유롭게 만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마음으로는 항상 서로를 생각하는 친구지간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상하이박물관은 코로나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띠 해를 기념하는 한ᆞ중 소띠 교류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이 전시가 개최되는 동안 ‘소’와 관련된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 2점이 상하이박물관에서도 전시됩니다. 이번 소띠 교류전을 통해 한ᆞ중 양국의 관람객께서는 다시 한번 유구한 동아시아 문화와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어려울 때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한국 관람객께서는 중국에서 온 소의 넘치는 기운을 받아 새로운 소띠 해를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소띠 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1년 한·중 소띠전 전시소개 (중국 상하이박물관 관장 양즈강) (01:31)

소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축입니다. 지금부터 소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소는 뿔의 형태에 따라 황소와 물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밖에 황소와 유전적으로 가까운 흑우(검은 소)가 있습니다. 뒷목에 혹이 있어 ‘봉우’라고도 불렀습니다. 소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옛날부터 소는 몸집이 크고 힘이 센 동물로, 토템신앙의 대상이었습니다. 인간은 힘이 센 소를 사냥하여 길들임으로써 고기를 얻고 점을 치고 제물로 받쳤습니다. 청동기와 옥에도 소의 형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소의 견갑골과 거북이 등껍질에 문자를 새겨 점을 쳤는데, 이것이 바로 갑골문입니다. 갑골문의“牛”자에는 2개의 뿔과 2개의 귀가 표현되어 있어, 소의 형상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소는 제사에 많이 이용되었기 때문에 ‘우(牛)’는 제사와 관련된 한자가 많습니다. 농사 기술이 발전할수록 농사에서 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졌습니다. 이 밖에 소는 운송수단이나 전투에 이용되었고 소싸움과 수레도 끌었습니다. 위진시기에는 우마차를 타는 것이 유행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소의 습성을 인간의 본성에 투영시켜 어미 소가 송아지를 핥아 주는 것을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으로 비유했습니다. 이 밖에『우초신지(虞初新志)』에 호랑이로부터 주인을 구한“의로운 소”이야기가 있습니다. 물론 겁 많은 소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풍속통의(风俗通义 )』에 오나라의 물소는 더위를 몹시 타서 가끔은 밤에 뜬 달을 보고 해로 착각해 깜짝 놀라 숨을 헐떡거렸다고 합니다. 소의 온유하며 싸우지 않는 품성은 귀향하여 평화롭게 지내고자 한 사람들의 마음과 일치합니다. 어떤 시에 한 목동이 황소를 타고 자유롭게 휘파람을 불며 즐거워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참 부러운 모습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소를 키우는 일은 힘들고 가난함을 상징합니다. 『여씨춘추(吕氏春秋)』에 영척은 제환공을 만나지 못하고 소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데, 마침 제환공이 그의 앞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영척은 상심에 잠겨, 소의 뿔을 두드리며 노래를 불렀는데 다행이 제환공은 이 상황을 이상하게 여겨 그를 불러 조정으로 데려가 관직을 주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영척이 소에게 사료를 먹이다 (甯戚饭牛)”는 말은 가난한 선비가 관직에 등용되길 바라며 스스로를 추천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는 12지 중 두 번째인‘축(丑)’에 해당하여 축년은12년에 한번 돌아 옵니다.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관람객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음메 !~~~~

고대 중국의 소 이야기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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