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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전
이 전시는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소장의 불교조각품을 특별 공개하는 전시입니다.
일본의 불교미술은 6세기 이후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초기에는 한국과 중국의 영향을 받은 불상을 만들었으나, 헤이안 시대에 해당하는 9세기부터는 일본의 독자적인 불교문화가 나타납니다. 대일여래를 중심으로 한 밀교密敎와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한 정토교淨土敎가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일본 고유의 신앙과 불교가 합해진 신불습합神佛習合 또한 한국과 중국에서는 없는 일본의 독특한 불교문화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의 불교신앙인 밀교, 정토교, 신불습합을 대표하는 5점의 조각품을 선보입니다.
일본에서 불상은 주로 국가사업이나 귀족, 무사 가문의 후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완성된 불상은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에게 위안과 감동을 주었을 것입니다. 불상에 담긴 염원은 시간과 장소를 뛰어넘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먼 바다를 건너 우리를 찾아온 부처와 만나, 그 염원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ㅇ 기간: 2022년 4월 5일(화) ~ 2024년 10월 9일(수)
ㅇ 장소: 상설전시관 3층 세계문화관 일본실
ㅇ 전시품: 목조대일여래좌상, 목조아미타여래입상 등 5건 5점
ㅇ 대여기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ㅇ 관람안내 : 무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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