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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의 독창성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폐막을 앞둔 괘불전과 특별전
  • 작성일 2019-10-17
  • 조회수 1457
  • 담당자 미술부 유수란 (02-2077-9499)

한국문화의 독창성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폐막을 앞둔 국립중앙박물관 괘불전과 특별전



괘불전꽃으로 전하는 가르침-공주 마곡사 괘불(보물 제1260)’

기 간: 2019424() ~ 1020()

장 소: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

전시품: 보물 제1260<공주 마곡사 괘불>

특별전 우리 강산을 그리다: 화가의 시선, 조선시대 실경산수화

기 간: 2019723() ~ 922()

연장전시: 930() ~ 1020()

장 소: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

전시품: 정선의 신묘년풍악도첩, 김윤겸의 영남기행첩,

                 김홍도의 초본화첩 해동명산도첩360여 점

 
 한국미술사의 정점을 찍은 명작을 소개하는 전시가 폐막을 5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4월과 7월에 개막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의 괘불전 ‘꽃으로 전하는 가르침-공주 마곡사 괘불’과 특별전 ‘우리 강산을 그리다: 화가의 시선, 조선시대 실경산수화’가 10월 20일(일)을 끝으로 관람객에게 작별을 고합니다.

 괘불은 중국과 일본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조선시대의 특징적인 대형불화로, 조선시대 불교 의식과 함께 오늘날까지 계승되어 한국 불교문화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한 축이 되었습니다. 이번 괘불전은 <마곡사 괘불>을 만나볼 수 있는 드문 기회입니다. 거대한 화면에 장엄하게 그려진 <마곡사 괘불>은 한국 역사 속에서 사회 통합의 역할을 수행하고 전통을 보존해온 공주 마곡사의 진면모를 담고 있습니다. 괘불 하단에 적힌 화기(畫記)는 승려이면서 동시에 장인이었던 집단 화승들의 작업과정을 면면히 보여줍니다.

 한편 실경산수화 특별전은 우리나라 산수화의 독창성과 참신함을 새롭게 발견하는 자리였습니다. 조선후기 화단을 이끌어간 기라성 같은 화가, 정선과 김홍도 외에도 김윤겸, 김응환, 김하종의 작품을 통해 서로 다른 개성적인 표현을 비교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산수화의 제작 과정을 보여주고자 조선 전중기의 실경산수화 전통과 현장에서 그린 초본 및 부채나 화첩, 두루마리, 병풍 등 다양한 매체의 그림들을 조명하였습니다.


 괘불은 함에 넣어 법당 안에 보관되기 때문에 사찰의 큰 행사가 아니면 볼 수 없으며, 특별전에 전시된 김홍도의 <해산명산도초본>을 비롯한 300여 점의 작품 역시 이번 주말이 지나면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습니다다.
평소에는 보기 힘든 불세출不世出의 명작을 만날 수 있는 두 전시가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이제 곧 서울을 떠나갑니다. 한국미술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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