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2019년 괘불전 '꽃으로 전하는 가르침-공주 마곡사 괘불'
  • 작성일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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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괘불전 '꽃으로 전하는 가르침-공주 마곡사 괘불'

ㅇ 기간: 2019. 4. 24.(수) ~ 10. 20.(일) 
ㅇ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서화관 불교회화실 (상설전시관 2층)


꽃으로 전하는 가르침
보물 제1260호 공주 마곡사 괘불
서화관 불교회화실
2019.4.24.수-2019.10.20.일

유수란 (학예연구사) :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열네 번째 괘불전 <꽃으로 전하는 가르침, 공주 마곡사 괘불>은 봄날의 경치와 유서 깊은 역사로 유명한 마곡사에 전하는 보물 괘불을 선보이는 전시입니다. 어느 날 석가모니불이 영축산에서 설법할 때 가만히 연꽃을 대중에게 들어보인 일이 있습니다. 아무도 그 의미를 알지 못했지만 제자인 가섭만이 그 뜻을 알고 미소지었고, 석가모니불에게 가르침을 전해 받았다는 내용이 전해옵니다. 마곡사 괘불 속 부처가 들고 있는 연꽃이 바로 이 염화시중(拈華示衆)의 이야기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마음의 대화를 통해서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지는 가르침을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래이션)
마곡사 괘불은 화려한 보관을 쓰고 깨달음의 정수를 상징하는 연꽃을 들고 있는 석가모니불이 특징입니다.
또한 높이 11m, 너비 7m에 이르는 거대한 크기는 보는 사람을 압도합니다.

석가모니불을 지나 주위로 눈을 돌리면 가르침을 듣기 위해 모인 34명의 인물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물들 옆에는 이름이 적힌 붉은 칸이 있어서 유사한 도상을 해석하는데 귀중한 자료로도 활용됩니다.

광배를 장식한 꽃, 보관에서 자유롭게 나는 봉황, 다채로운 문양 등 마곡사 괘불은 300년 전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화려합니다

이번 전시는 10월 20일가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며 평소 보기 힘든 대형 괘불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마음으로 가르침을 전하고자 했던 석가모니불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전시 <꽃으로 전하는 가르침 – 공주 마곡사 괘불>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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