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NATIONAL MUSEUM OF KOREA

[가족∙청소년] 블교조각 제1편 연가칠년명 금동여래입상
  • 등록일2020-12-28
  • 조회수324

최종 불교조각01국문

불교조각 제1편 연가 7년이 새겨져 있는 부처(연가칠년명 금동여래입상)



<자막>
네 안녕하세요
, 교육강사 우상미입니다.

이번 영상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는 유물 중에 불상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불상에 대해서 많이 관심을 갖지 못했었는데 저희가 총 세 편에 나누어서 불상에 대해서 궁금했던 것들을 해결해 보려고 합니다. 저희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실 최선주 학예연구실장님이십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름을 보니까요, 연가 7년이 새겨진 부처라고 쓰여 있어요. 연가 7년이라는 게 무슨 뜻이에요?

당시 이제 고구려에서 썼던 연호가 있는데 그 연호에 연가 기미 7년이라고 쓰여 있어요. 그래서 이것은 539년에 해당되는 연도예요. 굉장히 중요한 불상이죠, 그 연도를 통해서 불상의 제작 연도를 알 수 있기 때문에요. 출토지가 경상남도 의령으로 돼있어요.

경상남도 의령.

만약에 이 불상이 뒤에 명문에 연가 7년 고려국낙랑 이런 명문이 새겨져 있지 않았다면 이것은 신라 불상일 뻔했어요. 다행이 이 뒤에 광배에 명문이 새겨져 있어서 고구려에서 제작된 제작자 이름과 사찰 이름과 제작 연도까지 알 수 있는 거예요.

이 연가칠년명은 우리나라, 지금까지 출토된 불상 중에서 또는 남아있는 불상 중에서 명문이 새겨져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오래 된 불상이에요.

고구려의 수도인 평양에 동사라고 하는 절에서 스님 40명이 이 불상을 천 개를 만드는데 그중에 스물아홉 번째 불상이다. 실물은 천 불 중에서 딱 이거 한 점만 남아 있습니다.

이 불상이 539년에 만들었는데, 530년 또는 510년대에 만들어진 중국 불상들을 보니까 (연가칠년명 불상은) 중국 북위 불상과 비슷하게 생겼어요. 그러면 인도에서 중국을 거쳐서 500년대에 만들어진 비슷한 불상들이 보이는데 그게 바로 고구려에 와서는 539! 그래서 아 이런 불상들을 불교가 들어왔을 때 삼국시대 초에는 이런 불상들을 만들었겠구나 추정도 할 수 있는거에요.)

자세히 보니까, 광배라고 부처님 뒤에 있는 판이 저는 동그랗다고만 생각했었거든요. 그리고 광배에 지문 문양 같은 게 좀 보여요.

광배를 둥글게 하는 것은 머리 뒤에만 장식하는 두광을 동그랗게 하고, 몸 전체를 하는 광배는 두광과 몸(신광), 거신광으로 표현을 하는데 광배에 저런 문양들이 있잖아요? 저것은 불꽃이 막 일어나는 화염 문양을 장식해서 불상을 더 도드라지게, 빛나게 하고 있어요.

이게 이제 바로 시무여원인이라고 해요. 모든 두려움과 공포로부터 해방을 시켜준다는 시무’, ‘여원인은 모든 소원을 들어준다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모든 공포로부터 해방을 하고 모든 소원을 들어주니까, 가장 사람들에게 아주 이상적으로 떠받들어지는 그런 상이 되는 거예요.

이 손의 숨은 의미를 듣고 나니까,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당시 사람들도 아마 그랬을 겁니다.

근심 걱정을 없애주고, 원하는 걸 해결해 주는군요.

두려움과 공포(를 없애주고), 또 여러 가지 소원을 들어주게 하는 이런 손의 모습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바랏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이렇게 여쭤보고 싶은 건, 그 연가7년이 새겨진 부처 말고 그 아래에 연가칠년명 금동여래입상이라고 적혀있어요. 그러면 연가 7년은 아까 설명해주셔서 알았는데, 금동여래입상. 혹시 부처님 상을 이름을 붙이는 법칙 같은 것이 있나요?

처음에 명문이 있으면 명문을 쓸 수도 있고 이런 연호가 있는 불상이 있으면. 그렇지 않으면 이제 이 상이 재료가 뭐냐, 금동으로 만든 거냐, 철로 만든 거냐, 돌로 만든 거냐 따라서 제일 앞에 재질이 들어갑니다. 따라서 (금동여래입상의) 금동.

그 다음에 이 상이 여래상이냐 보살상이냐에 따라서 금동여래 또는 금동보살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금동여래입상의) ‘금동여래상

또 이제 이 상이 앉아있느냐 서있느냐에 따라서 입상, 좌상.

그래서 연가칠년이 새겨져있고, 그 다음에 금동으로 되어 있는 여래 입상.

! 너무 시원해요, 지금!! 모든 게 다 해결된 것 같아요! 박물관이나 절에 가서도 이렇게 보면은 이제 이름을 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설명을 너무 재미있게 해주셔가지고요, 23편도 기대가 됩니다! 저희는 2편에 또 어떤 불상이 찾아올지를 기대해 주시면서, 오늘 설명을 재밌게 해 주신 최선주 학예연구실장님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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