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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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 기획운영과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3월‘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전통연귀맞춤 목필갑 만들기」 체험을 마련, 오는 3월 30일(토) 오후 2시와 3시 30분 국립전주박물관 「열린공간 온」에서 두 차례 진행한다.
필갑이란 주로 선비들이 사용하였던 필기도구인 문방사우(文房四友)를 넣는 상자를 말하며, 이번 체험에서는 이러한 필갑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나무를 사용하여 제작되는 이번 필갑 만들기는 건축문화인 목재결구의 특성을 활용하여 목물 문화의 짜임 구조와 조형, 전통기능에 대하여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못을 사용하여 제작하는 일반적인 목공예 방식과는 다르게 액자틀처럼 모서리 부분을 45도로 맞춤하는 전통 소목제작 방식인 ‘연귀맞춤’을 사용하여 필갑을 제작할 예정이라 전통 목공예의 미학과 기술을 습득해 볼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지역 문화 향유층 증대와 문화 수요의 확보를 위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소목 필갑 제작을 통해 전통 공예의 예술적 가치를 재인식하고 목물 문화재의 보호 육성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체험은 무료이며, 성인을 대상으로 오후 2시와 3시 30분 각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3월 15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수요일 오후 6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홈페이지(jeonju.museum.go.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당일 오후 4시 문화사랑방에서 영화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도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