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石造半跏思惟像
- 국적/시대
중국
- 재질
돌 - 대리석
- 분류
종교신앙 - 불교 - 예배 - 불상
- 크기
높이 44.2cm, 너비 30.3cm
- 소장품번호
덕수4684
중국 남북조시대(南北朝時代)에 유행한 반가사유상의 한 예로, 좌우의 두 보살들이 중앙의 반가사유상을 모시고 있는 삼존 형식이다. 반가사유상 뒤로는 두 그루의 나무 형상으로 이뤄진 큰 광배가 등장하며, 나무 밑동은 용이 감싸고 있는데, 이러한 장면들은 미륵(彌勒)의 설법 시 배경이 되는 용화수(龍華樹)를 연상시킨다. 입체감 있게 조각된 광배 중앙의 탑塔 모양 건축물과 좌우 양측의 비천(飛天)은 조각 전체에 생동감을 불어넣어준다. 한편 본존인 반가사유상과 더불어 협시보살, 역사(力士 )그리고 사자의 표현은 부피감 있는 형태 묘사에 관심 갖기 시작한 북제시기의 조각양식을 잘 보여준다. 특히 이 반가사유상은 백옥(白玉)으로 만든 점이 주목되는데, 이와 같은 소형 백옥상(白玉像)은 남북조시대부터 당대(唐代)까지 허베이 성(河北省) 취양(曲陽) 등지에서 활발하게 제작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