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보물 대방광불화엄경소 권30(1992), 大方廣佛華嚴經疏 卷三十, 大方廣佛華嚴經疏 卷第三十
- 국적/시대
한국 - 고려
- 재질
종이
- 분류
종교신앙 - 불교 - 교화 - 경전
- 크기
가로 10.8cm, 세로 32.3cm
- 지정문화유산
보물
- 소장품번호
증3459
중국 당나라의 실차난타가 번역한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에 대한 징관澄觀의 해석과 부연 설명을 송나라의 정원淨源이 각 본문 아래 기록하여 엮은 책으로 목판으로 인쇄되었다. 그 목판은 정원이 고려로 가는 상인을 통해 의천에게 전달한 것이다. 의천은 송나라에 유학할 당시 정원과 깊이 교유하면서 송나라에 없던 불교 전적들과 함께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책은 고려․송 두 나라의 대표적 고승들을 통해 이루어진 불교 교류를 증명하는 귀중한 자료이다. 인쇄 상태로 보아 실제 인쇄 시기는 14세기로 추정된다. 한편 이 책을 찍은 목판은 조선 세종 6년(1424)에 팔만대장경판(고려대장경판)을 끈질기게 요구하던 일본에 보내졌다는 점에서, 송→고려→조선→일본으로 이어진 동아시아 문화 교류의 연구에도 좋은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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