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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서울 안 가도 본다"…국보순회전에 지역 박물관이 북적인다
  • 등록일 2026-08-27
  • 조회수398
  • 담당부서 미래전략담당관


 "서울 안 가도 본다"국보순회전에 지역 박물관이 북적인다

상반기 진천·영암·의령 6만 관람객 다녀가,
9월부터 고창·성주·청도로 -


주요내용

 

<시대를 담다, 농경문청동기>

장 소: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 박물관

기 간: 2026. 9. 1.() ~ 11. 22.()

전시품: 농경문청동기(보물), 청동방울(국보) 35

공동주관·협력: 국립전주박물관·고창군

 

<순백의 아름다움에 빠지다, 조선백자>

장 소: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기 간: 2026. 9. 2.() ~ 11. 29.()

전시품: 백자 병(보물), 백자 달항아리 등 77

공동주관·협력: 국립대구박물관·성주군

 

<금관과 금방울, 어린 영혼과 함께하다>

장 소: 청도박물관

기 간: 2026. 9. 8.() ~ 11. 22.()

전시품: 금령총 금관(보물), 금허리띠(보물) 33

공동주관·협력: 국립경주박물관·청도군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지역 공립박물관과 협력해 국보·보물을 선보이는 <국보순회전, 우리 동네에서 만나는 보물> 전시를 오는 9월부터 전북 고창, 경북 성주·청도 등 3개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보순회전 상반기 전시를 충북 진천종박물관, 전남 영암도기박물관, 경남 의령 의병박물관 등 총 3개 지역 박물관에서 총 6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서 마무리했다.

 

농경문청동기부터 백자 달항아리, 금관까지화제의 유물을 고창·성주·청도에서 만난다

 

<국보순회전>9월부터 전북 고창, 경북 성주·청도에서 서로 다른 세 가지 주제로 개최된다. 청동기시대의 농경 생활상과 신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농경문청동기, 올해 초 금관 오픈런신드롬을 일으켰던 신라 금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만든 매기 강 감독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힌 백자 달항아리까지, 최근 화제를 모은 유물들이 지역 특성을 살린 연계 프로그램과 함께 관람객을 찾아간다.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 박물관은 국립전주박물관과 공동으로 91일부터 1122일까지 <시대를 담다, 농경문청동기>를 개최한다. 한 지역에 수백 기 이상의 고인돌이 밀집한 세계문화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을 곁에 둔 청동기시대 전문 박물관이라는 점에서, 이번 전시는 장소와 주제가 가장 밀접하게 맞아떨어지는 사례다. 농경문청동기(보물)는 따비로 밭을 가는 사람, 항아리를 든 사람 등이 새겨진 유물로, 한 해 농사의 풍년을 비는 의식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청동 방울(국보)은 고대 제사 의식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로, ()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이기도 하다. 전시 기간에는 어린이 대상 농경 달력 만들기와 청동기시대 경관을 재현한 포토존·유물 체험이 함께 운영하며,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와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9.3.~4.)를 열어 학술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고창군 대표 축제모양성제’(10.15.~19.) 기간에 연계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은 국립대구박물관과 공동으로 92일부터 1129일까지 <순백의 아름다움에 빠지다, 조선백자>를 개최한다. 지역에서 관람하기 어려웠던 보물을 포함한 지정문화재급 조선백자를 가까이서 직접 볼 수 있는 전시로, 조선백자의 간결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백자병(보물), 백자 달항아리 등 77점을 소개한다. 전시 연계 강좌 흙과 불이 빚어낸 기록, 도자기 이야기와 체험 프로그램내가 만드는 백자, 달항아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청도박물관은 국립경주박물관과 공동으로 98일부터 1122일까지 <금관과 금방울, 어린 영혼과 함께하다>를 개최한다.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금관(보물), 금허리띠(보물) 등 좀처럼 가까이서 보기 힘들었던 유물을 청도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전시 기간에는 신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금빛문화주간’(10.3.~10.4.)에는 신라 장신구를 모티브로 한 체험과 금속공예 체험 등이 마련된다. 특히 청도는 동서간 거리가 40km가 넘어 원거리 노령층의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군청 관광버스를 활용한 금관버스를 운행하여 금관 관람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상반기 관람객 6만 명 돌파, 지역민 참여·화제성 유물·온라인 홍보가 이끌어

 

이에 앞서 2026<국보순회전> 상반기 전시가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국보순회전> 상반기 전시가 3개 관 합산 관람객 61,473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6,476) 대비 약 2.3배 증가하였다.

 

519일 진천종박물관 <푸른 빛에 담긴 품위와 권위, 왕실 청화백자>를 시작으로 521일 영암도기박물관 <백제 명품, 백제 문양전>, 610일 의령 의병박물관 <도자기에 핀 꽃, 상감청자>가 차례로 문을 열어 두 달여간 지역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눈에 띄는 관람객 증가세를 이끈 배경은 기관마다 달랐다. 의령 의병박물관은 세 기관 중 가장 큰 폭으로 관람객이 늘어, 전년 대비 3배 넘게 증가했다. 관람객 36,769명으로 의령군 전체 인구(24,516)보다 많은 관람객이 다녀갔다. 관람 전부터 전시를 알고 있었다는 응답도 41.6%로 세 기관 중 가장 높아, 국보순회전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개막 전부터 뜨거웠음을 보여줬다. 의령이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고향인 만큼, 그의 아들 고()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상감청자 3점이 함께 전시된다는 소식이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상감청자 인문학 콘서트와 강진 답사 상감청자를 찾아 떠나는 역사유적기행등 연계 프로그램에 매주 주말 3천여 명이 몰리며, 전시 흥행에 힘을 보탰다.

 

영암도기박물관은 관람객이 전년보다 두 배 넘게(+107.4%) 증가했다. SNS를 통해 전시를 접했다는 응답이 27.1%로 세 기관 중 가장 많아, 온라인 홍보가 관람객 유입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백제 악사 재현 공연과 마술쇼로 구성된 주말 문화행사(6.6.~6.7.)에도 2,380명이 몰리며, 온라인 관심이 오프라인 방문으로까지 이어졌다. 영암도기박물관 관계자는유치원생부터 어르신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전시장을 찾았고,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아 부모가 자녀에게 전시품을 직접 설명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국립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시 준비, 작품 관리, 관람객 응대 등 박물관 실무 전반에 대한 경험과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진천종박물관은 진천군민 관람객이 전년보다 3배 넘게(+349%) 늘며, 국보순회전이 지역 공립박물관에 대한 군민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음을 보여줬다. 청소년이 또래에게 전시를 해설하는 또래 해설 리더스와 충북 무형유산 사기장과 함께한 무형유산을 만나다등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청화백자를 연상시키는 푸른 계열 옷을 입으면 무료입장 혜택을 준 여름 이벤트 청화룩ON 입장료OFF’에는 1,493명이 몰려, 관람객 유입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진천종박물관 관계자는관람객 수 증가는 물론 지역민 참여율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는 공모 지원 취지에 맞는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지역문화 균형 발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이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국보순회전은 국민이 일상에서 국보급 문화유산을 직접 감상하며 문화적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라며 박물관을 찾는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지금, 이 열기가 지역까지 고루 퍼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붙임 1. 전시 주제 및 개최지 현황

2. 포스터

3. 주요 전시품

4. 홍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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