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26-04-08
- 조회수174
- 담당부서 기획운영과
50년 지켜온 고서, 시민의 자산으로
청주 대성서점, 국립청주박물관에 고서 249점 기증
국립청주박물관(관장 황은순)은 2026년 4월 6일, 청주 지역의 역사를 함께해 온 ‘대성서점’의 김재옥·박봉순 대표로부터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를 아우르는 고서 143건 249점을 기증받고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자료들은 1974년 청주 대성서점 개업 이후 김재옥·박봉순 기증자가 50여 년간 중고 서점을 운영하며 정성껏 수집하고 관리해 온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주요 기증품은 아래와 같다.
- 태학갱재축(太學賡載軸): 1872년 고종의 성균관 방문을 기념하여 수행 관원과 유생들이 지은 시를 모은 책으로, 고종 초년의 정치적 분위기를 조명할 수 있는 자료이다.
- 『주시경선생유보』 등 한글·문학 자료, 일제강점기~근대 교과서, 『척사윤음』, 『천주교요리(천주교 교리 문답서)』와 같은 종교 관련 서적, 조선시대 수학서 『익산』, 일제강점기 요리서 『조선요리학』, 『국민조선역사』, 『신증삼국유사』 등 역사서와 『조선환여승람』, 『여지도』 등 지리서까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서적이 망라되어 있다.
<평생을 함께한 책을 시민의 자산으로 기증하다>
기증자들이 소장해 온 자료를 박물관에 기증하기로 결심한 데에는 국보 ‘세한도’를 기증한 고(故) 손창근 선생의 사례가 큰 울림이 되었다. 기증자들은 유물을 개인이 소장하기보다 박물관에서 영구히 보존하고 활용하는 것이 더 가치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게 되었으며, 이에 국립청주박물관에 기증 의뢰하였다. 김재옥·박봉순 기증자는 기증 소회를 통해 “평생을 함께해 온 책들이 박물관이라는 새 보금자리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읽히고 연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증자의 뜻을 기린 전시 및 연구 활용>
국립청주박물관은 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박물관 내 ‘기증자 명예의 전당’에 명패를 헌정하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증 수납서를 전달했다.
황은순 국립청주박물관장은 “한 개인의 삶의 흔적이 모여 지역과 국가의 문화가 된다”며, “기증해 주신 자료들은 체계적인 연구와 전시를 통해 그 가치를 널리 알려 지역 사회와 국민 모두가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이번 기증이 지역 사회에 기증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충북 지역 역사 연구를 심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붙임: 관련 사진 6매
- [붙임] 관련사진 6매.zip(19.4MB) [붙임] 관련사진 6매.zip(19.4MB)내려받기
- [국립청주박물관 보도자료] 청주 대성서점 국립청주박물관에 고서 249점 기증.hwp(44.4MB) [국립청주박물관 보도자료] 청주 대성서점 국립청주박물관에 고서 249점 기증.hwp(44.4MB)내려받기 [국립청주박물관 보도자료] 청주 대성서점 국립청주박물관에 고서 249점 기증.hwp(44.4MB)파일보기



X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