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 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현재전시 테마전
분청사기·백자실 주제전시 <사계절 푸른 대나무, 도자기에 담다>
  • 전시명

    분청사기·백자실 주제전시 <사계절 푸른 대나무, 도자기에 담다>

  •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 3층 조각·공예관 분청사기·백자실

  • 전시기간

    2026-06-23~2027-01-31

  • 전시품

    <백자 양각 청채 대나무모양 병> 등 16건 16점

  • 전시요약

    대나무의 특성을 기능적·조형적으로 형상화한 조선백자 소개

  • 담당부서

    미술부  최유미  (02-2077-9487)

  • 공유하기

    페이스북 X

국립중앙박물관은 분청사기·백자실 주제전시 <사계절 푸른 대나무, 도자기에 담다>를 개최합니다. 옛사람들은 대나무를 본떠 도자기로 만들거나, 도자기에 대나무를 그려 넣었습니다대나무가 이상적 인간상인 군자君子지조절개를 상징한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번 전시는 대나무의 특성을 기능적으로, 조형적으로 아름답게 형상화한 조선백자를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사철 푸른빛을 잃지 않는 대나무처럼,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발하는 조선백자의 매력에 흠뻑 취하시길 바랍니다.


* 본 전시는 상설전시관 분청사기·백자실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예약없이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주요 전시품

조선 청화백자의 이른 시기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귀한 항아리 조각이다. 항아리 어깨가 벌어진 형태를 고려해 대나무 줄기를 휘어지게 배치했다. 줄기와 잎맥을 세밀하게 묘사하여 마치 실제 대나무를 보는 듯하다. 숙련된 화원의 솜씨로 보인다. 대나무와 매화나무 가지가 겹쳐지며 항아리를 빼곡하게 채웠는데, 이는 15~16세기 청화백자 문양 표현의 특징이다.

<백자 청화 대나무·매화무늬 항아리 조각白磁 靑畫 梅竹文 壺片>, 조선 15세기 후반~16세기 전반,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철동 발견, 소장품 번호 신수3225

 

조선 청화백자의 이른 시기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귀한 항아리 조각이다. 항아리 어깨가 벌어진 형태를 고려해 대나무 줄기를 휘어지게 배치했다. 줄기와 잎맥을 세밀하게 묘사하여 마치 실제 대나무를 보는 듯하다. 숙련된 화원의 솜씨로 보인다. 대나무와 매화나무 가지가 겹쳐지며 항아리를 빼곡하게 채웠는데, 이는 15~16세기 청화백자 문양 표현의 특징이다.



17세기에는 청화 안료 대신 철화 안료로 대나무를 그렸다. 이 편병에 표현된 대나무 잎은 동 시기 대나무 그림으로 유명했던 이정李霆(1554-1626)의 그림과 닮았다. 가운데 잎은 아래로 길게, 양옆 잎들은 좌우로 힘껏 뻗어 있다. 대나무의 기세가 살아 있다.

<백자 철화 대나무무늬 편병白磁 鐵畫 竹文 扁甁>, 조선 17세기, 1981년 이홍근 기증, 소장품 동원211

 

17세기에는 청화 안료 대신 철화 안료로 대나무를 그렸다. 이 편병에 표현된 대나무 잎은 동 시기 대나무 그림으로 유명했던 이정李霆(1554-1626)의 그림과 닮았다. 가운데 잎은 아래로 길게, 양옆 잎들은 좌우로 힘껏 뻗어 있다. 대나무의 기세가 살아 있다.



대나무 마디를 흙으로 맵시 있게 빚어 만든 백자 필통이다. 세로로 긴 홈은 새로 돋아난 대나무 줄기처럼 보인다. 귀한 물건으로 가득한 상상의 책장을 그린 조선 19세기 책가도 병풍에서도 대나무 마디 모양 필통을 확인할 수 있어 당시 가치를 짐작할 수 있다.

<백자 청화 대나무무늬 필통白磁 靑畫 竹文 筆筒>, 조선 19세기, 2021년 이건희 기증, 소장품 번호 건희2205

 

대나무 마디를 흙으로 맵시 있게 빚어 만든 백자 필통이다. 세로로 긴 홈은 새로 돋아난 대나무 줄기처럼 보인다. 귀한 물건으로 가득한 상상의 책장을 그린 조선 19세기 책가도 병풍에서도 대나무 마디 모양 필통을 확인할 수 있어 당시 가치를 짐작할 수 있다.



흙으로 빚고 장식하는 솜씨가 빼어난 백자 병이다. 맑은 백색을 띠는 대나무 마디 모양 병에 대나무 잎을 도드라지게 장식하고 청화 안료로 칠해 푸름을 더했다. 이러한 병은 17~19세기 중국과 일본 도자의 영향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일본 도자의 화려함과는 달리, 조선백자 특유의 절제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병이다.

<백자 양각 청채 대나무 모양 병白磁 陽刻 靑彩 竹節形 甁>, 조선 19세기, 1981년 이홍근 기증, 소장품 번호 동원135

 

흙으로 빚고 장식하는 솜씨가 빼어난 백자 병이다. 맑은 백색을 띠는 대나무 마디 모양 병에 대나무 잎을 도드라지게 장식하고 청화 안료로 칠해 푸름을 더했다. 이러한 병은 17~19세기 중국과 일본 도자의 영향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일본 도자의 화려함과는 달리, 조선백자 특유의 절제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병이다.

 


대나무 마디 모양으로 형태를 만들고, 마디 주변에 구슬 모양 점토를 붙인 뒤 철화 안료로 칠했다. 17~18세기 중국의 대나무 모양 공예품에도 비슷한 예가 있다. 표면에 술과 음악을 즐기는 내용의 시가 청화 안료로 적혀 있어 술병으로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병에 담긴 액체가 쉽게 흘러나오도록 병에 귀때를 붙여 기능성을 높이기도 했다.

 

<백자 양각·청화·철채 대나무 모양 주자白磁 陽刻 靑畫 鐵彩 竹節形 注子>, 조선 19세기, 소장품 번호 덕수4111

 

대나무 마디 모양으로 형태를 만들고, 마디 주변에 구슬 모양 점토를 붙인 뒤 철화 안료로 칠했다. 17~18세기 중국의 대나무 모양 공예품에도 비슷한 예가 있다. 표면에 술과 음악을 즐기는 내용의 시가 청화 안료로 적혀 있어 주기로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병에 담긴 액체가 쉽게 흘러나오도록 귀때를 붙여 기능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