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사 아미타불 조성기비 편
무장사 아미타불 조성기비는 통일신라 소성왕(재위 799-800)의 왕비 계화왕후가 왕이 세상을 떠나자 명복을 빌고자 아미타불상을 만들고 관련 내용을 새긴 비석이다. 이 비석은 부서져 흩어졌으나 경주부윤 홍양호가 가장 큰 비석 편을 발견했다. 김정희는 이 탑본을 입수하여 청나라 학자 옹방강에게 보냈다. 옹방강은 이를 왕희지(307-365)의 「난정서」 등을 집자集字한 매우 가치 있는 비문이라고 감정했다. 이에 김정희는 깊은 계곡의 무장사 터로 직접 가서 편 두 개를 찾아내고
비석 편 측면에 발견 경위와 감회를 새기도록 했다. 이 비석은 진흥왕 순수비와 함께 김정희의 금석학 연구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전시된 비석 편은 3조각의 비석 중 하나이다.



X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