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상行商
물건을 팔러 떠나는 부부의 모습이다. 남편은 낡은 벙거지를 쓰고
지게에 나무통을 짊어졌으며, 아내는 머리에 광주리를 이고 아이를
업고 있다. 먼 길을 걷기 위해 바지를 동여맨 부부의 옷차림에서
삶의 고단함이 묻어난다. 백성들의 소박한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김홍도의 섬세한 관찰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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