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당書堂 / 단원풍속도첩 檀園風俗圖帖
한 아이가 훈장에게 회초리를 맞은 듯 바짓단을 정리하며 훌쩍인다.
아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훈장과 이 상황을 지켜보는 친구들의
표정이 익살스럽다. 김홍도는 측면에서 바라본 시점으로 이 장면을
표현하여 인물들의 다채로운 표정을 모두 담는 동시에 보는 이의
시선을 화면 가운데로 모았다. 엄격한 서당 안에서 흐르는 인간적인
정과 해학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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