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天王寺址銀製鍍金六角舍利器
- 국적/시대
한국 - 고려
- 출토지
강원도 - 원주시
- 재질
금속 - 은
- 분류
종교신앙 - 불교 - 장엄 - 사리구
- 소장품번호
본관6137
1915년 강원도 원주 영전사지(令傳寺地)에 남아 있던 2기(基)의 부도(浮屠)를 서울 경복궁으로 옮기는 중 발견되었다. 이 부도에서는 많은 사리구가 발견되었는데, 〈청자발〉, 〈청동합〉, 〈청동명〉, 〈은제원통형사리기〉, 〈석제사리호〉, 〈청동사리호〉, 〈보제존자탑지〉 등이 함께 출토되었다. 이 유물들의 제작 연대는 고려 말기인 1388년으로 추정된다. 이 사리기는 선암사 동(東) 삼층석탑의 청동제 팔각 원당형 사리기 및 수종사(水鐘寺) 부도탑 발견 육각 사리기와 비교된다. 즉 부도의 팔각 원당형을 본따서 만들어진 사리기로 분류할 수 있다. 높이 4.5cm로 아주 작은 사리기이다. 은으로 만든 후 도금하였다. 기단 위에 육각형의 탑신이 올려져 있다. 탑신에는 마름모꼴을 원으로 둘러싼 문양을 규칙적으로 시문하였다. 육면에 동일한 문양을 새겼다. 그 위로 뚜껑이 덮여 있다. 뚜껑은 육각형의 지붕 모양을 하고 있다. 옥개석 등에 기왓골을 나타냈던 표현이 사라지고, 지붕에도 도식적인 줄무늬가 세로로 길게 채워졌다. 지붕 위에는 원형 꼭지가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