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書案
- 전시명칭
서안
- 국적/시대
한국 - 일제강점
- 재질
나무
- 분류
주생활 - 생활용품/가전 - 가구 - 서안
- 크기
가로 89.3cm, 세로 26.6cm, 높이 29cm
- 소장품번호
신수9499
- 전시위치
목칠공예
서안은 우리 전통 가옥에서 책상의 용도로 사용된 것이다. 방바닥에 앉아서 생활하는 좌식(坐式) 생활에 맞도록 높이가 낮고 책을 겨우 펼 수 있는 정도의 작은 크기였다. 사랑방에서 손님을 마주 대할 때는 주인의 위치를 정해주는 역할도 하였다. 주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재질과 형태로 제작되었다.이 서안은 서안의 기본형으로 책을 받치기 위한 천판(天板: 가구에서 가장 위의 면을 막아주며 마감하는 판)과 서책이나 간단한 물품을 얹어 놓을 수 있는 층널, 그리고 두 개의 판으로 이루어진 다리로 구성되었다. 다리에는 꽃 모양의 풍혈(風穴: 물건의 둘레에 구멍을 뚫거나 잘게 새겨 붙이는 꾸밈새)을 뚫어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선비들의 품격에 맞게 장식을 최대한 절제하여 담백한 멋을 풍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