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硯床
- 전시명칭
벼루나 먹 등을 보관하는 작은 상 / 연상
- 국적/시대
한국 - 일제강점
- 재질
나무 - 소나무
- 분류
주생활 - 생활용품/가전 - 가구 - 연상
- 크기
높이 22.8cm, 가로 32cm, 세로 18.5cm
- 소장품번호
신수9494
- 전시위치
김종학실 / 기증4
연상은 벼루, 먹, 연적 등을 한곳에 모아 정리하는 문방가구(文房家具)로 책상 옆에 놓아두었다. 벼루를 보관하는 문방가구로는 벼룻집(硯匣)과 연상 두 종류가 있다. 벼룻집은 벼루와 먹을 보관하는 함으로만 구성되었고 연상은 벼루와 먹을 보관하는 공간과 그 아래에 다른 소도구를 넣어둘 수 있는 서랍이나 사방이 트인 공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 연상은 벼루를 보관하는 뚜껑이 있는 상단, 그 아래에 소도구를 넣어두는 서랍, 종이·연적 등을 올려놓는 사방이 트인 하단으로 구성되었다. 상단 뚜껑은 먹감나무로 무늬를 살리고 둘레에는 뒤틀림을 막기 위하여 다른 나무로 문변자를 대었다. 그 아래에 설치한 서랍은 판재의 양 끝을 안쪽으로 경사지게 깎아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숨은 서랍으로 처리하여 단순함을 강조하였다. 단순한 형태와 느티나무의 나뭇결을 그대로 살린 자연미에서 선비들의 품격을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