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靑銅鐎斗, 청동 초두
- 국적/시대
한국
- 출토지
출토지 - 강원도
- 재질
금속 - 동합금
- 분류
식생활 - 취사 - 조리도구 - 초두
- 크기
높이 13.3cm, 입지름 17.3cm
- 소장품번호
신수2800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 제1호 무덤에서 출토되었다. 『태평어람太平御覽』에 초두(?斗)는 "청동으로 세 개의 다리와 손잡이를 만들어 붙인 북두칠성 모양의 용기로, 용량은 1두(斗)이고 취사(炊事)나 온기(溫器)로 사용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백제지역에서 현재까지 출토지가 분명한 초두(?斗)로는 법천리 제1호 무덤과 풍납토성에서 출토된 것이 알려져 있다. 바깥쪽으로 벌어진 아가리에 둥글 납작한 동체에 길쭉한 다리 세 개를 간격을 맞추어 붙였다. 귀때[注口]는 없으며 손잡이는 옆으로 약간 나오다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올린 후 다시 구부려서 약간 밑으로 향하게 만들었는데, 위에서 아래로 구부린 이 부분은 용머리 모양을 하고 있다. 이러한 손잡이를 가진 초두를 ′용수초두′라고 한다. 함께 출토된 양형청자와 함께 백제의 지방통치 과정에서 지방의 유력한 세력에게 전해진 위세품이다. 한성도읍기 백제와 중국 남조와의 교류 및 백제 중앙과 지방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