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眉叟書帖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종이
- 작가
허목(許穆, 1595-1682)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글씨 - 일반서예
- 크기
세로 33.6cm, 가로 20.5cm, 두께 1.9cm
- 소장품번호
동원3428
조선 17세기의 대표적인 유학자 미수(眉叟) 허목(許穆, 1595~1682)의 글씨를 모은 서첩으로, 수록된 글 중 하나는 완선군비(完善君碑)의 비 음기(陰記)의 초고본으로 보인다. 완선군 이의전(李義傳, 1568~1647)은 이원익(李元翼, 1547~1634)의 맏아들로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으로 인조를 호종(扈從)한 인물이다. 허목은 이의전의 사위이다. 글씨는 고전체(古篆體)를 바탕으로 이룬 허목의 독특한 전서체인 미수전(眉叟篆)으로 가는 필획의 떨리는 특징을 지녔다. 학문적으로 주자학이 아닌 ′원유학(原儒學)'을 지향했던 그는 학문 추구 방향과 일관된 방식으로 문자와 서예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계속했고, 고문자와 고전(古篆) 연구를 통해 그는 자신의 글씨를 이루었다. 글씨의 기이함으로 인해 허목의 글씨풍을 금하자는 논의가 있을 정도였지만, 또한 많은 인물들이 그의 글씨풍을 추종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