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靑銅金銀平脫寶相華文圓形鏡, 청동 금은 평탈 보상화문 경
- 전시명칭
꽃·동물무늬를 붙인 거울
- 국적/시대
한국 - 통일신라
- 재질
금속 - 금
- 분류
주생활 - 생활용품/가전 - 화장구 - 경
- 크기
지름 18.2cm, 주연두께 0.5cm
- 소장품번호
동원1779
- 전시위치
금속공예
청동으로 제작된 둥근 거울로 뒷면에는 다양한 문양이 평탈(平脫) 기법으로 장식되어 있다. 평탈 기법은 금이나 은으로 된 얇은 판을 문양대로 오려낸 다음 칠(漆)을 한 표면에 붙이고, 다시 그 위에 칠을 하여 고정시킨 후 문양 위에 칠을 벗겨내는 장식 기법이다. 금, 은, 칠 등 고가의 재료를 사용한 이 기법은 중국 당(唐) 나라 때 창안된 칠공예 장식 기법의 하나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일부 문양이 떨어지고 없지만, 규칙적인 문양 배치로 볼 때 주문양인 보상화문(寶相華文) 장식이 6개였음을 알 수 있다. 보상화문은 넝쿨무늬의 일부 요소를 결합해 둥근 꽃 모양처럼 만든 추상적인 식물 문양으로 당대와 통일신라시대에 매우 유행하였다. 금색으로 보이는 문양은 은에 금도금을 한 것으로 문양은 모두 은(銀)으로 만들어졌다. 출토지는 불분명하지만 평탈이라는 장식 기법 및 표현된 문양 형식이 당대의 예와 비교되므로 이 거울은 통일 신라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생각된다.
